모락산 등산 코스: 갈미한글공원 주차부터 국기봉 정상까지 (의왕대간 연계 정보)
안녕하세요! 개발자 소심비형입니다. 주말 비 소식 후 쌀쌀해진 날씨, 등산하기 딱 좋은 계절이죠. 작년 가을 모락산의 아름다운 단풍이 생각나 다시 한번 모락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모락산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아담하지만 멋진 산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단위로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행 코스를 제공합니다.
모락산 옆에 갈미한글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멋진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멋진 풍경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너무 늦게 방문했나봐요.
주차는 갈미한글공원에 하시면 되고, 무료입니다.
등산코스는 갈미한글공원 주차장에서 사인암을 지나 모락선 성터 그리고, 국기봉 정상입니다.
중간에 백운산으로 빠지는 코스가 있습니다. 백운산까지 약 4km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참고로, 백운산쪽으로 가면 의왕대간인 바라산을 지나 청계산까지 이어지는 8시간 코스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도전은 해보고 싶네요.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은 이미 다 올라가 보긴 했습니다.^^
모락지맥은 모락산 일대의 코스를 말하고, 오봉지맥은 오봉산, 덕성지맥은 덕성산 일대의 등산코스를 말합니다.
의왕대간이 가장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이긴 하지만, 모락산에서도 백운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모락산은 갈미한글공원에서 국기봉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약 4km정도 됩니다.
올라갈때는 1시간 30분정도 걸리지만, 내려올 때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되니 시간을 잘 맞춰서 등산하고, 점심을 먹으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
시작 고도는 100미터정도 되고, 모락산 정상의 높이는 385m입니다. 하지만, 최고 고도는 400m정도 됩니다.
전망은 사인암에 올라서 보는게 가장 멋지고, 국기봉도 비슷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락산은 중간까지는 계단도 잘 되어 있고, 아이들과 오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하지만, 중간 이후부터는 계단보다는 돌로 된 난코스가 좀 있어서 약간 어려울 수 있어요.
참고로 겨울에 얼음이 얼면 위험하니 조심해서 산행해야 합니다. 돌들이 마모가 많이 되어 미끄러운편입니다.
이런 동네 산들은 대부분 정비가 잘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저희 동네에 있는 건달산이나 태행산이 그렇죠.
거의 대부분 나무 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기도 했고,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로프도 설치가 되어 있으니까요.
모락산 등산 시작점: 갈미한글공원 주차 및 주변 볼거리
모락산 등산 시작점은 갈미한글공원입니다. 공원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갈미한글공원에는 아름다운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아, 등산 전후로 잠시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시기를 놓쳐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락산 입구에 등산코스 안내도가 있습니다.
간단한 코스인데다 이정표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위험은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저희 부부가 등산하는 내용들을 보다보면 가끔 내려오는 길을 햇갈려서 해멘 글들이 있는데요.
여기는 그런 위험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같은 길치도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저희는 봄, 여름, 가을에는 주로 자전거를 탑니다. 그래서, 등산은 주로 겨울에만 하고 있어요.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 등산 풍경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데 잘 안되는군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주로 핼스장에가서 같이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다닙니다.
오늘도 아침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헬스를 한시간 정도 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점점 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런저런 경조사가 많은데요.
양복이 맞지 않아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어요. 조카 결혼식때까지 배를 넣지 못하면, 옷을 다시 맞춰야 할거 같습니다.
3분의 1정도 올라왔더니 점점 더워지네요.
등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길래 옷을 벗고 다시 올라갑니다.
모락산 대표 등산 코스: 국기봉 정상까지
저희가 선택한 모락산 등산 코스는 갈미한글공원 주차장을 시작으로 사인암, 모락산성터를 지나 국기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 총 거리: 왕복 약 4km
- 소요 시간:
- 올라갈 때: 약 1시간 30분
- 내려올 때: 약 1시간
모락산 국기봉 정상까지의 코스는 초반에는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르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중간 이후부터는 돌로 된 경사 구간이 있어 다소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모락산 등산 시에는 돌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 등의 안전 장비를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막 올라온것 같은데 벌써 첫번째 계단 코스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좀 많았던거 같아요. 시야가 약간 탁하더라고요.
대략 반정도 올라온듯 합니다. 국기봉까지 약 1km정도 남았군요.
모락산 연계 등산 코스: 백운산, 의왕대간, 청계산
모락산은 다른 산들과 연계하여 장거리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백운산 연계: 모락산 정상 부근에서 백운산으로 빠지는 코스가 있습니다. 백운산까지는 약 4km를 더 이동해야 합니다.
- 의왕대간 (바라산, 청계산 연계): 백운산 방면으로 계속 가면 의왕대간인 바라산을 지나 청계산까지 이어지는 약 8시간 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의왕대간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유명한 코스입니다.
모락지맥, 오봉지맥, 덕성지맥 등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지만, 의왕대간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모락산 전망대로 이동하기 전 계단을 오르다보면 수리산 태을봉도 보이고, 부성봉, 군기지와 군포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만 좋다면 안양 도심과 비봉산, 삼성산, 관악산 연주대도 볼 수 있습니다.
관악산 연주대는 몇번 올라가봤는데요. 아무래도 이름이 있는 산들은 뭔가 다르긴 하더라고요.
모락산 주요 볼거리 및 전망 포인트
모락산 등산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볼거리와 전망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인암: 모락산 초입에 위치하며, 겨울철에는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매우 뛰어납니다.
- 모락산 전망대: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수리산 태을봉, 부성봉, 군포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좋다면 안양 도심, 비봉산, 삼성산, 관악산 연주대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돌탑 바위 & 손가락 바위: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바위들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이번에는 놓쳤습니다!)
- 모락산성 & 팔각정: 정상 직전에 위치한 모락산성과 넓은 공터,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습니다.
모락산 전망대는 사방이 탁 트여있어서 조망이 일품입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에 방문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저희는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보질 못했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돌탑 바위와 손가락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미리 정보를 알았더라면 좀 더 찾아보면서 올라갔을텐데... 다음에 다시 올 때 한번 찾아봐야 겠어요.
사인암 안내 표시가 사라지고, 팔각성과 모락산 정상만 나오네요.
이 앞에 사인암인가 봅니다.
사인암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에는 위험할 수 있을것 같아요.
와~ 사인암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아이폰 카메라 성능이 더 좋았더라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집에 DSLR 카메라가 있긴한데 잘 가지고 다니질 않습니다.
처음에 몇번 가지고 다녀봤지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무겁기도 하고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모락산성과 팔각정이 나오고 국기봉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약 10~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위타는 나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신기해 보이진 않더라고요.
이 표지판 뒤쪽에 보시면 바위 위로 나무 뿌리가 지나가는게 있습니다.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네요. 올라가다가 미끄러져서 넘어질뻔 했어요.
등산하다보니 대부분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분들이 많이 다니시더라고요.
대부분 부부였어요. 저도 더 나이가 들더라도 와이프와 함께 여러가지 즐기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ㅎㅎ
뭐 지금도 직업도 없는 상태로 거의 매일 놀러다니고 있긴하지만요.
그래도 병원쪽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하고 있어서 요즘엔 조금 시간 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국기봉 정상에 거의 도착했군요. 여기서 왼쪽길로 빠지면 백운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의왕대간 길을 따라서 백운산을 넘어가면 청계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모락산 등산 팁 및 주의사항
- 등산로 안내: 모락산 입구에 등산코스 안내도가 잘 비치되어 있고, 이정표도 곳곳에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 겨울 산행: 겨울철에는 얼음과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 산행에 유의하고 등산화와 아이젠 착용을 권장합니다.
- 전망 감상: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 방문하시면 더욱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얕은 고개를 넘어가면 모락산성에 도착하고, 바로 앞에 팔각정이 있습니다.
모락산성 부근에는 넓은 공터도 있고,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밴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락산성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코스가 좀 이어집니다.
이제 정상까지 약 300미터정도 남았군요.
드디어 마지막 코스에 도착했습니다.
이 계단을 오르다보면 펄럭이는 대한민국 태극기가 보일거예요.
모락산 정상에서의 풍경 및 유래
모락산 국기봉 정상에 오르면 안양시와 군포시 전경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입니다. 맑은 날에는 관악산, 삼성산, 심지어 20km 떨어진 남산서울타워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모락산이라는 이름에는 흥미로운 유래가 전해집니다.
- 임영대군 유래: 세조의 왕위 찬탈에 충격을 받은 임영대군이 매일 이 산에 올라 서울을 그리워하며 망궐례를 올렸다고 하여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는 뜻의 **모락산(慕洛山)**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임진왜란 유래: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이 이 산에서 사람들을 몰아 죽여서 '모락산'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태극기가 보이는군요.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드디어 국기봉에 도착했습니다.
기념샷을 한장 남기고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야겠어요.
작년에도 여기서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남겼던거 같은데요.
오랜만에 작년 사진도 한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안양시, 군포시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정북향으로는 관악산과 삼성산, 그리고 시야가 좋으면 관악산 우측 능선 뒤로 20 km 떨어진 남산서울타워가 보입니다.
또한 그 너머로 30~40 km나 떨어져 있는 바위산인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이고 동북쪽으로는 수락산이 보여요.
그리고 그 너머 양주시에 분포하고 있는 거리 40 km가 넘어가는 산들까지 눈에 들어옵니다.
임영대군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충격을 받아 매일 이 산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를 올려 서울을 사모하는 산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의 유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모할 모(慕), 서울이름 락(洛)으로 하여 모락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이 산에서 사람들을 몰아 죽여서 산 이름을 모락산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어요.
저도 몰랐는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모락산도 같이 있나봅니다.
그동안 다녀본 산들의 산세나 웅장함을 본다면... 글쌔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는군요.
집에서 타온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다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뭐 준비라고 할것도 없긴 하지만요.
국기봉에서 안양시와 의왕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내부순환로도 잘 보였습니다.
내려갈 때 낙옆이 많이 쌓여서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올라올때는 약간 힘들기도 했지만, 내려갈때는 한결 가벼운 발걸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산 후 즐기는 맛집: 갈미한글공원 인근 보리밥
등산 후에는 든든한 식사가 필수죠! 갈미한글공원 주차장 뒤편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1인당 10,000원으로 다소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등산 후 건강한 보리밥을 먹으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점심시간이 넘어버려서 빨리 밥먹으로 갔습니다.
시간 여유가 좀 있었더라면 갈미한글공원 둘레길도 둘러보고 싶었는데요.
오늘은 여기서 마쳐야 할것 같네요.
주차장 뒤에 보리밥집에 왔습니다.
대체적으로 퀄리티가 괜찮았어요.
가격은 1인당 만원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보리밥 1인분에 7천원이었는데요.
물가가 한번 오르더니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군요.
아침에 헬스하고, 등산하고, 보리밥을 먹으니 왠지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술담배를 먼저 끊어야 하겠지만요. 그렇지 못한다면 먹는거라도 좀 건강식으로 챙겨 먹어야 할것 같아요.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겠죠?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삶의 여유가 없지만 하나씩 천천히 가다보면 모두 다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급하게 행동하고 먹고 실행하다가 탈이 나는거 같거든요.^^
[ 작년 모락산 등산 이야기 ]
[ 바라산 등산 이야기 ]
모락산은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도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산입니다. 다음번에는 갈미한글공원 둘레길도 함께 둘러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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