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가볼만한 곳] 비봉습지공원에서 가을 갈대 풍경과 힐링 산책을 즐기다

[화성시 가볼만한 곳] 비봉습지공원에서 가을 갈대 풍경과 힐링 산책을 즐기다

안녕하세요,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오늘은 화성시에서 가볼만한 숨은 명소 중 하나인
비봉습지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몇 년 동안 화성시에 살면서 주변 명소들은 대부분 가봤지만,
비봉습지공원은 자전거를 타다가 잠깐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곳이었어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한 바퀴 산책을 하며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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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습지와 비봉습지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오염수를 갈대 등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정화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입니다. 

2002년 시화호 갈대습지공원으로 문을 열었으나 2014년 4월 관할 주체가 K-water에서 안산시와 화성시로 나뉘어졌습니다.

 

 

 

안산시 쪽은 안산갈대습지로 화성시 쪽은 비봉습지로 구분해 부르게 되었습니다.

 

 

 

1994년 1월 시화방조제 공사가 완공된 후, 인근 주거지역과 공업단지의 오·폐수가 시화호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극심한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시화호 상류에 인공습지인 갈대습지를 조성하고, 하수처리장을 신·증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었죠.

이와 함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가동하면서 바닷물이 유통되자, 시화호의 수질은 서해바다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답니다.

 

 

 

어제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청명한 하늘과 탁트인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요.

 

 

 

습지의 얕은 물과 수초지대는 물고기들이 알을 낳고 어린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에요. 새들에게도 쉬거나 먹이를 구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랍니다.

 

 

 

습지는 지구상의 그 어느 지역보다 생물학적 생산성이 높은 곳이며, 먹이사슬을 통한 아름다운 질서를 유지하는 공간입니다.

습지 내의 풍부한 플랑크톤이나 유기성 분해물질은 수서곤충이나 어패류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수서곤충이나 어패류는 온갖 물새나 양서류, 소형 포유동물의 먹이가 됩니다.

 

 

 

비봉습지공원에는 곳곳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망원경도 있어서 먼거리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봉습지공원은 규모만으로보면 국내 최대의 인공습지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듯한 모습 때문인지 발길이 닿는 풍경이 더 멋지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갈대숲은 누가 뭐래도 가을이 깊어져야 제맛입니다.

물론 가을바람과도 잘 어울리죠.^^ 

 

 

 

이제 막 가을을 맞은 갈대는 아직은 푸릇한 색감이지만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감성을 돋우는듯 합니다.

머잖아 절정의 풍경일 갈대숲을 기대할만하고,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게 만듭니다.

 

 

 

오솔길을 따라 흙길의 감촉이 부드럽습니다.

시골의 아늑함을 이럴 때 느껴보는거 같아요.

 

 

 

차분해지는 마음으로 비봉습지공원에 푹 잠겨 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요즘의 트렌드에 맞춘 포토존도 여럿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커플들이 좋아하는 하트 모양의 문을 지나서 걸어 들어가야 하지만 갈대 숲길에서 그 정도는 할만하죠~ 

 

 

 

일렁이는 갈대밭을 바라보며 좋은 사람과 함께 두런두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산책길이라면 더 바랄 게 없는 하루가 됩니다.

물론, 와이프와 더이상 할 이야기가 있겠냐마는 그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것만 해도 부부 사이가 돈독해집니다.

 

 

 

길가의 단풍나무 쉼터에 앉아서 무성한 갈대숲에 잠깐 넋을 잃어보아도 좋습니다.

살면서 때로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에 기대어 쉬고 싶을 때가 어디 한두 번인요? ㅎㅎ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살기는 더 팍팍해졌고, 삶의 여유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옆에 세워져 있는 조류 관찰대에 조심조심 올라가 보았습니다.

 

 

 

혹시 새들이 있다면 맘 편히 쉬게 해주어야 한다는 안내문을 읽었기 때문인데요.

안내문에 따르면 비봉습지공원에는 60여 종의 조류와 포유류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를 보니 설악산에는 이미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작년에 비해서 2일이 더 빠르다고 하는군요.

 

 

 

올해는 여름을 지나 가을 초까지 엄청 더웠잖아요?

그런데 겨울은 작년보다 더 빨리 오는것 같네요.

 

 

 

아침에는 흐렸었는데요. 점심 시간이 가까워오니 날씨가 개는군요.

내일은 더 날씨가 좋아질것 같아요.

 

 

 

내일은 날씨가 좋다고 하니 남한산성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근처에 일도 좀 있고 해서요.^^

 

 

 

비봉습지공원이란?

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의 수질 정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입니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 등의 오염수를
갈대와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 정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요.

• 조성년도: 2002년 (초기 명칭: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 2014년 이후: 관할 주체가 분리되며
  • 안산 쪽은 안산갈대습지,
  • 화성시 쪽은 비봉습지공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1994년 시화방조제 공사 이후 급격히 악화된 시화호 수질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갈대습지와 조력발전소 도입 등 여러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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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인공습지

비봉습지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중 하나로,
단순한 공원이 아닌 생명력이 가득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 얕은 물과 수초 지대는 어린 물고기와 수서곤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
• 풍부한 플랑크톤, 유기물, 어패류는 다양한 조류와 포유류의 먹이로 연결
• 먹이사슬을 유지하며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는 여러 곳에 전망대와 조류 관찰대가 설치되어 있어
조용히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 약 60여 종의 조류와 포유류가 서식 중이며,
전망대에는 망원경도 비치되어 있어 먼 거리의 조류 관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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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갈수록 빛나는 갈대숲

가을이 시작되는 이 시기, 갈대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시점이라서
지금 비봉습지공원을 방문하면 초록빛이 감도는 갈대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갈대는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만으로도
마음의 평온과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갈대는 머지않아 은빛으로 물들며 가을 정취를 극대화시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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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포토존과 산책로, 힐링 그 자체

오솔길을 따라 조성된 흙길 산책로는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감촉과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 감성적인 하트 조형물 포토존
• 걷다 보면 마주치는 단풍나무 쉼터
•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의 대화와 명상

비봉습지공원은 데이트 코스, 혼자 걷기, 가족 나들이에도 딱 좋은 곳입니다.
특히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밭을 보며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스르르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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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엔 더할 나위 없는 산책 코스

방문한 날은 전날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늘이 맑고 시야가 뻥 뚫려 탁 트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곧 갈대가 절정을 맞이하는 10월 초중순쯤에는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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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습지공원 이용 꿀팁

항목정보

📍 위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일대
🚗 주차	공원 입구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추천 시기	9월 말 ~ 11월 초 (갈대 절정 시기)
✅ 추천 대상	커플, 가족, 혼산러, 사진가
📷 인생샷 포인트	갈대숲길, 전망대, 하트 포토존, 단풍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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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소감

비봉습지공원은 단순한 산책공원이 아닌 생태 힐링 공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각박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악산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다고 하니
이제 본격적인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이 느껴집니다.
남한산성에도 들를 계획이 있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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