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매크로 프로그램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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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업무 자동화 RPA 매크로 엔지엠소프트웨어입니다.
몇일 날씨가 흐리고, 약간 쌀쌀해서 집에서 일만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토요일은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낮기온이 최고 23도까지 올라가서 어디 놀러가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첫째가 감기에 걸려서 멀리 놀러갈수는 없었고요.
집 근처에 있는 쌍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자차로 쌍봉산에 오시는 분들은 쌍봉산근린공원주차장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주차 공간이 넓고 토요일인데도 차가 많지는 않았어요.
쌍봉산이 그렇게 유명한 산은 아니라서 그런듯 합니다.
참고로, 117m로 낮은 산입니다. 하지만, 전망은 정말 좋아요.
날씨가 쌀쌀할줄 알고 겉옷을 입고 왔는데요.
생각보다 덮더라고요. 날씨를 보니 23도였습니다.
쌍봉산 초입에는 체육시설과 놀이터가 있으며 올해 3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됩니다.
또한 1919년 삼일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을 지나 삼일만세운동 유적지가 안내되고 아래쪽으로는 체육시설이 위쪽으로는 쌍봉산 유래비를 시작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돌로 만들어진 불로문이 나타납니다.
완만한 흙길이 잠시 이어진 뒤, 가파른 계단이 시작됩니다.
쌍봉산은 해발 117m로 왕복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낮은 산입니다.
정상을 향하는 길 중간 즈음 산허리를 따라서는 1.4km 둘레길도 있어서 둘레길을 걸은 후 산 정상을 정복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각자의 속도에 따라 1시간 ~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저희는 정상을 빠르게 올라갔다가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쌍봉산은 고려 시대 쌍부현이 있는 곳의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봉수가 있었다고도 하나 근거는 없습니다.
산에 잣나무가 많아 백산이라고도 불렸다 하며 산의 정상은 망월봉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쌍봉산을 바라보고 집을 짓고 살면 자손이 많고 복이 많으며 같이 다복하다 전해집니다.
장사들이 많아서는 마주 보이는 남산의 장사들과의 싸움을 했다는 설화도 전해집니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그런지 등산로에 날벌레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등산로 초입에 해충기피제도 있긴 했었습니다.
울창했던 숲은 잠시 시야도 트여 나무줄기 사이로 아파트 단지가 내려다보입니다.
둘레길은 양방향으로 진행되는데 1.4km로 전체를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이 안내됩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2-3 바퀴가 기본인 듯 등산을 하는 사이 시간차를 두고 교차하였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맞게 쌍봉산은 마을과 가까운 낮은 지형이었음에도 숲이 우거졌습니다.
대략 560개로 추정되는 데크 계단 사이로 울창한 송림이 계속됩니다.
쉬다 걷기를 반복하며 느린 걸음으로 오르기를 약 30분여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 단층의 정자가 서 있고 그 너머로 3층의 전망대가 조성되었습니다.
산 정상은 데크 전망대와 함께 두 개의 전망대를 연결하는 데크로드까지 편안한 힐링 쉼터로 완벽합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쌍봉산 3층 전망대는 다소 낮은 쌍봉산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줍니다.
넓은 데크전망대는 수십 명이 동시에 오를 수 있는 넓이로 높이의 긴장감이 해소됩니다.
무엇보다 큰 나무의 키를 훌쩍 넘겨서는 360도 사방으로 탁 트인 전경이 조망됩니다.
전망대까지 부지런히 올라가봅니다.
쌍봉산의 또 다른 봉우리가 마주하고 그 아래로 우정읍과 장안면이 발아래로 넓게 펼쳐집니다.
또한 자세하게 안내된 삼일 만세길을 지형을 따라 굽어보게 됩니다.
1919년 4월 3일 만세꾼들은 주곡리를 출발하여 석포리, 수촌리를 거쳐 어은리의 장안면사무소에 도착하여서는 전부 불태웠습니다.
이어 쌍봉산 남쪽 봉우리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데크전망대 사방으로는 당시 만세꾼들의 행적을 찾아가는 수촌교회, 개죽산 횃불 시워터, 차병혁 생가 등이 안내됩니다.
힐링 쉼터가 역사 유적지로 변화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평야는 초록에서 노란빛으로 물들며 시나브로 수확기를 향해갑니다.
머지않아 벼는 고개를 숙이며 황금빛으로 물들겠습니다.
산신당 당집을 마지막으로 하산하여 둘레길을 잠시 맛보기로 즐긴 후 쌍봉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역사를 기억하며고 오랜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대략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나무들의 단풍색깔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눈으로 보면 이쁘게 물들었더라고요.
오늘은 날씨도 포근한데 공기도 맑아서 시야가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전에 남한산성에 갔을 때 날씨가 이랬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네됴.
요즘 자영업이 정말 힘든가봅니다.
저도 자영업자라서 잘 알고 있지만, 연일 뉴스에 폐업하는 가게들이 속출한다고 하니 씁쓸하네요.
뉴스에서 인터뷰하는 사장님들이 한결같이 경제가 폭망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지방은 수도권보다 더 심하게 어렵다고 하는군요.
당장 서민은 오늘을 어떻게 버티고 내일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걱정입니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내놓고 시행하면 좋겠지만, 정부에서 지방에 내려 보내는 돈도 다 막았다고 하니 막막한 현실이네요.
요즘처럼 힘든 시기를 잘 넘겨서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전쟁도 끝나고, 강달러도 끝나야 좀 살만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뉴스를 보니 땡처리 업체도 줄폐업하고 있다고 하고 자영업자의 75%는 월수입이 100만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자영업의 붕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는걸 보면 심각한가봅니다.
저도 오늘 이력서를 작성해서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사실 집에서 딱히 할일도 없는데 매일 놀러 다니는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나마 저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라서 사정이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은 오프라인이라서 더 힘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직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다행인데... 요즘 반도체 관련 산업이 안좋다보니 개발자 수요가 있을지 걱정입니다.
일단 오늘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올려놓으면 연락이 오겠죠?
아무튼, 일은 일이고 놀때는 마음 편하게 팍 놀아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충전도 됩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면 쉬어도 쉰거 같지가 않거든요.
쌍봉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머리속에 복잡한 일들과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봅니다.
아직은 초록초록한 산과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조만간 겨울이 오면 모든 풍경이 회색으로 물들거 같아요.
와이프와 처음 만났을 때가 32살때니까 벌써 17년이 흘렀네요.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작년 여름에 회사에서 짤리고 벌써 1년하고 3개월째 놀고 있네요.
놀아서 그런건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갑니다.
아직 일할 수 있을 때 바짝 일해서 돈을 벌어야겠어요.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돈 들어갈곳은 많아지고, 가장으로써 부담이 큰 시기입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다보니 더 부담이 커지는것 같고, 계속 놀기보다는 일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그래도 20년 넘게 개발자로 살아오면서 퇴직금도 받고 마음 편하게 놀 수 있었는데요.
퇴직금도 다 떨어져가고 수입은 줄어들다보니 이제는 다시 일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와 비슷한 또래분들은 아직도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조기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경제가 좀 살아나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었겠지만, 물가는 미친듯이 오르는데 수입이 없으니 생각보다 빨리 재취업 시기가 온것 같아요.
작년에 퇴사할 때까지만 해도 다시 취업할 생각은 1도 없었는데, 상황이 점점 더 안좋게 흘러가는군요.
내년에는 내수가 살아나고 국제 정세도 좀 안정화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내일모레면 미국 대선이네요.
누가 당선될지는 모르겠지만, 달려 환율을 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수입 물품이나 식품들의 가격이 내려가야 물가도 안정되고, 내수도 좀 살아날거 같긴한데요.
그것보다 이미 오른 물가가 다시 내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6천원~7천원 밥값만 생각하고, 어디 식당에 들어가면 정말 깜짝 놀랍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밥을 해먹고 살고, 외식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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